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나쁜 일을 해도되는 힘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것

언젠가 가수 박진영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화 중 회사 영업에 관한 일화를 들은적이 있는데, 박진영이 JYP의 영업사원들에게, 접대를 하더라도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은 절대 가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였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보통의 경우 박진영이 참 곧은 사람(?)이라는 생각들을 할 텐데, 내 경우에는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관점이 보였다. 


그것은 그런 방식으로 영업을 안하고도 잘해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보였다. 

즉,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서 얼마든지 나쁜일을 해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힘이 있기에 오히려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고객에게 잘 보여서 팔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인지라, 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서만 팔겠다고 선언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잘 팔 자신과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진영의 일화는 그렇게 사업을 해왔다는 부분도 물론 대단하지만, 진짜 대단한 부분은 그렇게 사업을 해도 될 만큼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진정으로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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