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판단 해보는 한가지 방법

한 직장에서 성실히 10년간 일했다면 우리는 이 사람을 성실한 직업인이고 잘했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10년 동안 도박을 열심히 한 사람에겐 10년간 도박에 중독되었다고 하지 성실한 사람이라고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럴까? 둘 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한 것일 뿐인데. 


자아실현이나 사회에 봉사 이런게 아니고 그냥 자기 먹고 살기 위해서 매일 같이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것이고, 매일 같이 포커룸에 가서 열심히 카드 친 것일 뿐이다. 다만, 전자는 거의 100% 월급이 보장되는 것이고 포커는 실력과 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의 차이만 있다. 

어떻게 보면 둘 다 인생의 시간을 허비해서 몇 푼의 돈과 바꾼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포커스가 하는 일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인생의 시간을 맞 바꾼 돈으로, 궁극적으로 하려고 했던 것에 둬야 하지 않겠는가? 

일단은 생계일 것이고, 그 다음에 누구나 자신의 생계가 해결되고 난 다음에 하고 싶은 것이 있을 것 아닌가? 그것을 얼마나 열심히 잘 하고 살고 있는가가 그 사람이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가름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회사를 얼마나 열심히 다니는지? 혹은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나쁜 일을 해도되는 힘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것

언젠가 가수 박진영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화 중 회사 영업에 관한 일화를 들은적이 있는데, 박진영이 JYP의 영업사원들에게, 접대를 하더라도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은 절대 가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였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보통의 경우 박진영이 참 곧은 사람(?)이라는 생각들을 할 텐데, 내 경우에는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관점이 보였다. 


그것은 그런 방식으로 영업을 안하고도 잘해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보였다. 

즉,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서 얼마든지 나쁜일을 해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힘이 있기에 오히려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고객에게 잘 보여서 팔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인지라, 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서만 팔겠다고 선언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잘 팔 자신과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진영의 일화는 그렇게 사업을 해왔다는 부분도 물론 대단하지만, 진짜 대단한 부분은 그렇게 사업을 해도 될 만큼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진정으로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인 것이다.


전여옥은 없다

옛날 전여옥이 쓴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작가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전여옥이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그런 어이없는 의정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참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책을 썼던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 있지?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한참 지난 이제야 그 의문이 풀렸다. 

알고보니 그 책은 표절한 것이었다. 정확히는 표절에서 더 나아가 '도작' 이었던 것이다. 

남이 쓴 글의 일부를 베낀 정도가 아니라, 남의 저작물의 70% 이상을 가져다가 무단으로 출판해버린 것이었다. 

결국, 전여옥은 지난 국회때 사퇴요정으로 불렸던 이은재의원 같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아무런 생각도, 교양도, 품위도 전혀 없고 오로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 책을 썼던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었으니 말이다.

'일본은 없다'라는 책의 작가라는 것과 그녀의 의정활동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1%도 매치되는 부분이 없지만, 남의 저작물을 도작한 사람과 그녀의 의정활동은 99% 이상 매치되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더 이상 대기업 '오너'라는 표현은 쓰지 말아야 할 이유

내가 회사를 하나 설립했다고 하자. 

모든 지분을 100% 내가 소유하고 있고, 당연히 모든 의사결정을 내가 한다.

이 회사의 법인 카드를 가지고 내가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하자. 이 경우는 불법인가 아닌가?

법적으로는 불법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나는 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든 소유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누구에게 피해를 입힌게 전혀 없다.

하지만, 기업 공개를 하고 난 다음에는 달라진다. 기업공개를 한 이상 이제 더 이상 자신 혼자만의 회사가 아니고, 자기 사익을 위해서 회사를 이용하는 것은 다른 주주들의 것을 도둑질 하는 것이 된다. 


일부 대기업의 경우 경영권을 행사하고, 회사를 이용해서 온갖 사적이익을 추구하지만, 실제 지분은 얼마되지 않는 경우(지배주주도 아닌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데도 사회적으로 오너라는 호칭으로 불러주고 이것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다. 사실은 교묘하게 없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자꾸 오너라고 불러주니까 그들이 실제 그 기업을 소유한 것처럼 모두들 착각을 하게 된다. 

이런 잘못된 표현부터 고쳐 써야 한다. 그들은 오너(소유자)가 아니다.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3가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3가지이다. 

실력, 노력, 운. 


그런데, 이 3가지 중 어느 것이건 2가지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하고, 1가지만 있으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런데, 2가지만 있는 경우에는 작은 성공까지만 가능하고, 큰 성공을 하려면 이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현재 패션 사업을 하고 있는 임블리를 보고 드는 생각이다. 

임블리 본인이나 남편이나 모두 sns(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각광받는 행운을 얻었다. 그런데,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달리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서 이것을 사업화 시키고, 또, 제대로 안착 시켰다. 

이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과 실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래서, 현재 임블리라는 브랜드로 벌이고 있는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는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거둔 성공만 놓고 보더라도 이 3가지가 모두 있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블로그 개설 했습니다.

'우당탕탕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 개설 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지금 시끄러운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들과 기타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글 퍼가기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출처표시는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brownlee1219@gmail.com